대한항공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입니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앞두고 있는데, 통합 이후에도 이름은 그대로 대한항공으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은 어떤 비행기 가지고 있어?
대한항공은 2022년 4월 30일 기준,
여객기 13종, 화물기 3종, 총 16개 기종의 비행기 154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화물비행기 B777F, B747-8F, B747-400ERF 3종을 빼고는 다 승객을 태우는 여객기입니다.
대형항공사라고 해서 전부 큰 비행기만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기 노선에는 중소형 기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은 비행기 기종이어도 항공사마다 좌석 CLASS가 다르고, 좌석 간 간격, 좌석 배치가 다르기 때문에 내부 좌석 수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형항공사이다 보니 좌석 간격이 넓고, 상위 좌석 CLASS (일등석/비즈니스석)이 많은 편입니다.
가장 좌석 수가 많은 여객기 TOP는 어떤 기종일까요?
대한항공이 오랜 기간 중장거리로 운영해오고 있는 B777-300이 3번째로 좌석이 많습니다.
4대를 도입 후 보다 멀리 날 수 있도록 항속거리가 연장된 모델, B777-300ER을 25대 도입하면서 -300은 4대만 도입했습니다.
비행기가 만들어진 지 20년이 넘은 기체들이라 앞으로 도입될 B787로 대체될 것입니다.
비행기 앞쪽, 기수 부분만 2층 구조로 설계된 보잉사의 초대형 비행기 B747-8입니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을 상대적으로 많이 배치해서 368석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타항공사의 경우 이코노미석을 늘리면 600석도 가능한 기체입니다.
50년 역사가 넘은 B747의 마지막 버전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기체입니다.
전체 2층 구조의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여객기 A380입니다.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상위 CLASS 좌석이 100석 가까이 되는 매우 큰 항공기입니다.
하지만 이코노미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몇 배나 비싼 상위 좌석을 매 비행마다 다 채우기가 어렵고,
기체가 매우 큰 만큼 고정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커서 구매한 항공사들이 10년도 채 쓰지 않았음에도 퇴역을 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항에 보관하고 있으면 적자, 운항하면 더 적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효율이 나쁠 때가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5년 내에 A380을 전부 퇴역시킨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이 전체 154대 중 200석이 되지 않는 작은 기체는 18대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보잉사의 중소형 신형 기체인 B737-8 MAX를 30대 도입할 예정으로,
중단거리 수요가 많은 노선에 적극 투입할 예정입니다.
가장 좌석 수가 적은 기체는 어떤 기종일까요?
*아직 대한항공 도장의 737MAX 저작권 문제가 없는 사진이 없어 BOEING 도장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2년간 기존에 사용하던 보잉사의 중소형 기체인 B737-800을 10대 이상 반납하거나, 진에어로 임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B737-8 MAX 기종을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30대까지 도입하는 것으로 구매 계약을 한 상태입니다.
비즈니스 CLASS를 운영하기에 좌석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기체 중 가장 작은 비행기입니다.
대한항공에서 유일하게 이코노미석 단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국내선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기체로, 신형 기체에 속합니다.
좌석 수 자체는 가장 적긴 하지만,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은 같은 비행기임에도 186~189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좌석 간 간격도 넓고, 비즈니스석을 운영하다보니 138석만 배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크기는 A220이 가장 작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총 28대를 도입해서 사용했던 B737-800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기종이며, 현재는 2대만 보유중으로, 신형 모델인 B737MAX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가장 좌석수가 많고 적은 3개 기종만 별도로 언급했는데,
전체 13개 기종의 좌석 수는 위의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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