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헛수고" 광고 마케팅.. 의도는 뭘까
이번 학기도 (헛)수고하셨습니다
티웨이로 떠나세요
음…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문구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재미로 쓰는 “헛” 관련 요즘 뜨는 유행어같은게 있나 싶었다
요즘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내가 모르는 뭔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그런게 아니었나보다
위 포스터는 충북·대전 지역 일부 대학에 티웨이항공이 붙인 광고라고 하는데,
어떤 웃음포인트를 노린걸까?
비판이 많다보니 광고를 그만한다고 하는 걸 봐서 의도를 해명할 것 같진 않지만.. 너무 궁금하다
시간이 꽤 지나고 나서는 웃으면서 이 해프닝을 얘기할 날이 오겠지만
당장에는 조용히 덮으려는 모습이다
당연히 티웨이 윗선에서도 이걸보고 ‘이래도 되나?’ 생각이 들었겠지만
아래에 젊은 실무진에서 추진해서 이런 보고가 올라왔을때
그냥 안돼 하고 거절하면 ‘꼰대다’ ‘트렌드를 모른다’ 이런말 들을까봐
승인을 했을텐데 설득을 한 사람도 대단하다
지금 당장은 비판이 많으니까 이유를 얘기하지 못하겠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이 사건에 대한 기획 의도를 풀어내주면 좋겠다
역시 이런 자조적인 문구로 재미와 효과를 같이 낸다는게 참 쉽지 않다
웃자고 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지고 큰 비판을 받을수도 있다
그래도 요즘 많은 변화를 추구하는 티웨이항공답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의견이 윗선까지 보고될 수 있고, 채택도 된다니..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보완이 되고, 결국 대작도 나올거라고 본다
구독서비스부터 시작해서,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에서는 티웨이가 가장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또 선보일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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