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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카타르항공, 보잉사 777XF, 737MAX 옵션포함 100대 계약

에어뷰 AIRVIEW 발행일 : 2022-02-14

카타르항공, 보잉사 777XF, 737MAX 옵션포함 100대 계약

B777XF / Photo by Boeing

 

 

카타르항공은 보잉의 최신 화물기 기종인 777XF(777-8F)를 구매한다고 합니다.

카타르의 황태자가 워싱턴 방문 중에 보잉사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50대 계약이며, 34대는 확정, 16대는 옵션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는 계약입니다.

화물기 단일 주문으로는 가장 큰 계약규모입니다.

 

카타르항공, 보잉 최신 화물기 B777XF 첫번째 구매계약 / @Boeing Twitter

Boeing 777X (777-8, 777-9)는 이르면 2023년, 늦으면 2024년에 항공사로 인도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중 화물기 777XF(777-8F)는 카타르항공이 첫번째로 인도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B777F가 노후화 됨에 따라,

B777XF가 별다른 결함 문제만 없다면, 높은 판매실적을 낼 것 같습니다.

 

 

 

B777X는 GE사의 가장 최신, 세계에서 가장 큰 엔진인 GE90을 장착하며,

이 엔진 크기는 B737의 동체와 비슷한 크기라고 합니다.

 

BOEING B777X, Folding WIngtip / Photo by Boeing

 

777X는 보잉이 출시 예정인 기종으로,

매우 긴 날개와 접었다 펼 수 있는 Folding Wingtip을 특징으로 가진 항공기입니다.

 

 

출시되면 당연히 가장 긴 항속거리, 가장 큰 적재량, 가장 높은 연료 효율, 가장 낮은 CO2 방출량 등

에어버스에서 최신 경쟁기종을 내놓기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화물기가 되겠습니다. 

 

 

카타르항공, B737MAX(737-10) 50대 구매계약 / @Boeing Twitter

 

또한 최신 소형 기종인 B737MAX도 50대 계약을 해서, 총 100대 계약을 했습니다.

B737MAX는 25대 확정, 25대 옵션으로 계약했습니다.

 

에어버스(AIRBUS)사의 최신 중장거리 기종인 A350도 카타르항공에서 처음 구매계약을 하고

항공기를 인도받을 만큼 에어버스사 비행기도 많이 구매했던 카타르항공이지만,

최근 에어버스와 A350 관련 페인트 결함으로 인해 큰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소송까지 진행되면서 에어버스에서 카타르항공에서 주문한 A321NEO 50대를 계약취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타르항공은 경쟁기종인 보잉사의 B737MAX를 50대 계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대부분은 항공사에서 계약을 취소하지만, 항공기 제작사에서 먼저 계약취소를 하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카타르항공이 결함에 대한 동영상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법적 소송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조치로 보입니다.

 

카타르항공 또한 에어버스 항공기를 다시는 사지 않겠다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보잉사에 대규모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카타르항공만 소송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A350 관련 페인트 결함은 다른 항공사에서도 동일하게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관상 문제이며 안전상으로는 문제없다는 게 에어버스쪽 입장인데,

이 문제가 다른 항공사에서도 크게 이슈되면 보잉의 B737MAX 운항정지 때처럼 

에어버스사에도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카타르항공은 항공기를 많이 보유하고, 많이 구매하는 주요 고객이기에

에어버스에는 큰 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4월에 예정된 첫 재판의 결과, 그리고 에어버스사의 A350 페인트 결함에 대한 대처 상황도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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