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애증의 신형 B737-8 MAX 1호기 재도입
2018년 12월,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대형항공사들보다 먼저 최초로 보잉사의 신형 B737 MAX 1호기를 이스타항공이 도입했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몇달 지나지 않아서 B737 MAX 추락 사고가 2번 연이어 발생하고
전세계 운항 정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공항에 주기만 해놓다가 코로나가 오면서 버티지 못하고 반납했다
당시에는 20대가 넘는 기체를 운용하던 저가항공사(LCC)였지만
이후 경영난으로 인해 대부분의 기체를 반납하고 지금은 구형 B737 3대와 이번에 도입한 B737-8 1대로 총 4대다
역시나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들에서도 추락으로 인해 이미지가 좋지 않은 ‘MAX’ 단어는 생략한 것이 보인다
이스타항공 신형 B737-8 도입 정보
기종 등록번호 |
도입일자 | 좌석 수 |
BOEING B737-8 MAX HL8541 |
2023년 6월 6일 |
189석 |
항공사마다 좌석 배치 차이는 있겠지만, 이스타항공은 신형 B737도 구형과 동일하게 이코노미 189석으로 구성했다
김포공항으로 도장이 되지 않은 상태로 입고되었으며 6월 19일 기준, 여전히 비행은 하지 않고 있다
이스타항공으로 도장을 끝낸 후에 비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이 회생을 하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보다 국내 저가항공사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규모가 워낙 작기 때문에 사실 큰 기대는 되지 않는다
여기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 합병해서 통합 LCC가 탄생하면
규모의 경제에 더 밀리게 될텐데,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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